10년 젊어 보이는 '꿀피부' 모녀커플 동안 비결?
10년 젊어 보이는 '꿀피부' 모녀커플 동안 비결?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3.05.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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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스컬트라 모녀커플 콘테스트' 참가자들 동안 피부 뽐내

6일 역삼동 한독약품 본사에서 열린 ‘스컬트라 모녀커플 콘테스트‘에서 '꿀피부' 동안 모녀 세 쌍이 탄생했다.

엄마와 딸로 이어지는 피부 미인을 찾는 이번 행사에서 대상은 박명희 씨(55)·최정윤 씨(29) 모녀, 최우수상은 이영희 씨(53)·정예진 씨(25) 모녀, 우수상은 류윤숙 씨(50)·이새롬 씨(27) 모녀가 각각 선정됐다. 최종 우승한 3개 팀은 스컬트라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스컬트라 동안모녀에서 수상한  수상자들

대상을 받은 박명희 씨·최정윤 씨 모녀는 동안을 위한 요가 방법을 직접 고안해 온 적극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딸 최 씨는 “내년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요즘 부쩍 우울해하시는 어머니의 기운을 북돋아 드리고 싶어 참가 신청을 했다”며, “살림하랴, 일하랴 거울 볼 시간조차 없이 사신 어머니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박 씨는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탱탱하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매일 한 시간가량 요가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주름 완화를 위해 숟가락 마사지를 자주 해 준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사회자가 참가자들에게 장기자랑에 앞서 질문을 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예진 씨는 “매일 따뜻한 차를 즐겨 마시는 습관을 들여 피부 관리를 해왔다”며, “엄마와 함께 피부미인으로 뽑혔으니 집안의 경사”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어머니 이영희 씨는 충분한 수면이 동안 유지 비법이라고 소개하며 “이제 스컬트라 모델이 됐으니 주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수상을 받은 류윤숙 씨·이새롬 씨 모녀는 주변에 소문난 동안 모녀 커플이다. 중학교 선생님인 딸 이 씨는 학부모들은 물론 동료 선생님들조차 종종 학생으로 오해하고, 류윤숙 씨는 50대 나이에 40대 초반의 외모를 유지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 왔다. 대회 수상을 통해 ‘최강 동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이외에도 고깃집을 운영하며 삼 남매를 키우느라 향수 냄새가 아닌 고기 냄새가 배어버린 어머니 이순덕 씨(49)가 더 나이 드시기 전에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을 남겨놓고 싶어 참가했다는 김다애 씨(27), 호주에서 공부하는 자신과 오빠의 뒷바라지를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 채행진 씨(54)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참여했다는 김두리 씨(25) 등이 ‘스컬트라 모녀커플 콘테스트‘를 빛냈다.

참가자들의 기상천외한 피부 관리 비결도 공개됐다. 실제 나이보다 5~6살은 젊어 보이는 채행진 씨는 소위 ‘압력밥솥 스팀팩‘이 피부 관리 비결이라고 했다. 집에서 압력밥솥에 밥을 하면서 스팀이 나올 때 재빨리 얼굴을 갖다 대는 방법인데, 얼굴이 델 정도는 아니면서 스팀팩 효과는 충분히 볼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설명한다.

▲심사위원들의 진지한 표정
그밖에도 생율무와 흑설탕 등을 이용한 천연팩, 하루 생수 2리터 마시기, 무조건 수면시간 8시간 확보 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송홍민 한독약품 스컬트라 마케팅 담당 팀장은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소문난 동안 모녀들을 스컬트라의 대표 얼굴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세대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진짜 비결을 많은 여성분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약품의 스컬트라(Sculptra®)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스스로의 탄력을 되찾고 주름을 개선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본인 스스로의 콜라겐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원리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자연스러운 주름 개선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주름 개선 효과가 2년 이상까지 지속되는 장점이 있어, 반복적인 시술을 받아야 했던 일부 주름 개선용 필러 제품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스컬트라는 현재 전세계 4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2009년 미국 FDA에서 미용 용도로 사용 승인을 취득했다.

 한독약품의 스컬트라 홍보를 위한 모녀 동안 콘테스터는 참가자들에게 여러모로 큰 의미를 남겼다.

대회 참가 준비를 하면서 모녀간에 더욱 돈독한 정이 생겨났으며 특히 엄마들의 숨겨진 장기와 끼를 발견해낸 것이 딸들에게는 큰 수확이었다는 것.

이날 대상을 차지한 박명희(55세, 이하 박), 최정윤(28세,이하 최) 모녀는 “삼성병원에서 용역직으로 일하고 있는 어머니를 위한 큰 선물이 됐다”며 모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상 직후 이들 모녀와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먼저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박: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을 타서 기분 좋고 기쁘다. .젊고 아름다운 분들이 많은데 미안한 마음도 든다.

-대상 수상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최:엄마가 열심히 요가한 것 제일 큰 몫을 차지한 것 같고...제품 이름을 제가 임의로 '동안트라'라고 개발한 것도 점수에 작용한 것 같다. (웃음)

-두 사람만의 동안 유지 비법이 있나?

최:우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올리브오일을 한 숟가락씩 먹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박: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운동을 열심히하고 잘 먹는 것을 꼽을 수 있겠다. 매일 한 시간가량 요가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주름 완화를 위해 숟가락 마사지를 자주 해 준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특히 관리하는 것은 음식이다. 검은콩을 비롯 콜라겐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이번 수상은 두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박:내년에 내가 퇴직을 하는데 퇴직 앞두고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조금 더 모녀사이가 가까워진 계기가 됐다.
최:사실 외동딸이다보니 친구처럼 지낼 때도 있지만 엄마랑 부딪치는 부분도 좀 많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진 느낌이다.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은데
최:오늘 한 동작이 쉬운 동작이 아닌데 스파르타식으로 훈련을 하다보니 엄마가 많이 힘드셨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