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1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 개최
2016 제1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 개최
  • 정영신 기자
  • 승인 2016.12.01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7~11일, 홍대 현대미술관서 열려, 총10개국 160 여점 수상작 전시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국제장애인미술대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올해 첫회를 맞는 ‘2016 제1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이 오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MA)에서 열린다.

▲ 대상작, 최주림 ‘차,석양에 물들다’

2016 제1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은 아시아⋅아태⋅유럽 장애인 미술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과 국제 장애인 미술가들의 교류를 통해 세계 속의 장애인 미술세계를 공유한다. 

미술대전은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장애인미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을 목표로 한 국내 최초의 국제장애인 미술 공모전 이다. 올해 첫 공모전에는 기존 모집장르였던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를 포함해 영상분야가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을 포함한 10개 국가에서 총 487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사진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통해 최종 165점이 선정 됐다. 선정된 165점의 작품 중 143점의 입선이상의 작품들과 일본Big-i 페스티벌의 수상작을 포함한 국내작가의 초대전시까지 1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이 열리는 7일 오후 3시(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HOMA), 홍문관2층 )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수상 작가들과의 교류 및 작가의 작품 큐레이팅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을 선사할 계획이다. 

▲ 우수작, 타무라지로 ‘생명을 먹다’

김충현 한국장애인미술협회장은 “올해로 첫 번째 개최되는 본 행사는 장애 예술인의 독창적인 예술 감각과 역량을 남녀노소, 장르를 불문하고 엄격히 심사해 선정했다” 며 “다채로운 장르와 다양한 국가의 작품을 다수 선정해 기성 작가와 신예 작가의 작품성과 그 가능성을 풍부하게 피력하고, 향후 육성될 새로운 작가들 그룹을 양성하며 비장애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술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이정현의원실,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에이블뉴스가 후원하고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회장김충현)주최,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사)한국장애인서예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