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01.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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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관 백인태 작가 '담담한 수요일', 서울관 '믹스라이스와의 대화'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과천관에서는 새해맞이 특별 행사인 <담담한 수요일>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2017년 정유년 새해 맞이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백인태 작가의 메모 작업이 들어간 포춘 쿠키가 제공된다.

▲ 백인태 작가의 전시 작품

백인태 작가는 무거운 사회현실 혹은 자신의 상황을 냉소적, 혹은 재치 있는 내용으로 메모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는 작가다. 행사 당일 관람객들은 직접 작가와 함께 새해 소망 또는 현장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적어보는 메모작업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과천관 1층에 마련된 교육 공간(아트숍 옆)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춘쿠키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울관에서는 <MMCA아트토크: 믹스라이스와의 대화>가 디지털정보실, 라운지 DAL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믹스라이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의 근간이 되는 이주의 사회 현상과 도시개발, 공동체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참여 작가인 믹스라이스와 함께 디자인연구자 박해천, 사회학자 심보선이 참여하며 작품토크-주제토크-라운드토크로 이어지는 이번 대담은 작품과 사회를 조망하고 서로 다른 세계를 이어 주는 현대미술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여는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 :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02-3701-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