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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20세기 한국화의 역사' 전 개최
한국화 100여년 역사 돌아보는 아카이브 및 작품 스페이스 홍지와 함께 전시, 11월 11일까지
2017년 07월 09일 (일) 20:23:21 임동현 기자 press@sctoday.co.kr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20세기 '한국화' 작품과 관련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20세기 '한국화'의 역사>전을 오는 11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항과 일제강점기, 해방과 분단, 산업화를 거치며 전통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계승, 분화와 변용 속에서 경계의 확장과 담론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국화의 100여년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 고암 이응노 동양화개인전람회 목록

전시는 20세기 한국화와 관련한 주요 전시 팸플릿과 단행본, 전시 기사, 포스터, 사진, 작품 등 다수의 소장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됐고 스페이스 홍지에서는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비롯해 김은호의 드로잉, 이상범의 삽화 등 30여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자료는 <고암 이응노 동양화개인전람회 목록>(1949), 제1회 묵림회전 팸플릿(1960),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화 전시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로 뽑힌 '한국화 100년전' 자료(1986), 천경자 화백이 쓴 책과 전시 팸플릿 등이 있다.

또한 김영기의 <새벽의 전진6>, 김호석의 <무제>, 박대성의 <금강도>, 임태규의 <marginal man> 등 시대를 넘나드는 한국화의 대표작들, 그리고 한국화 작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작가에게 묻는다' 친필 답변서를 만날 수 있다. 각자 친필로 서로 다른 형태로 표현한 모습이 흥미를 끈다.

   
▲ 청강 김영기_새벽의 전진6_1984

한편 박물관 측은 전시에 맞춰 <20세기 '한국화'의 역사>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 단행본에는 전시된 자료와 연구 논문을 비롯, 전문가 24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내용, 한국화 작가 10명이 친필로 남긴 한국화의 회고와 전망을 담아 한국화 연구의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김달진 관장은 "한국화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자료와 함께 '한국화' 용어 논쟁, 수묵화 운동, 젊은 모색 등 한국화 100여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화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화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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