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협, 서울박물관협과 박물관 관광상품화 업무협약 체결
서울관협, 서울박물관협과 박물관 관광상품화 업무협약 체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7.11.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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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 회원사 특화 박물관 관광상품 개발 및 시장 다변화 지원 목적

여행업계에서 박물관을 관광상품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지난 달 30일(월) 서울 뮤지엄페스티벌 개막식장에서 서울시박물관협의회(회장 박암종)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관광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홍보 지원, 관광분야의 교육 및 행사 홍보지원, 관광산업 선진화에 기여하는 관광 상품 개발 지원 등의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서울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우)과 서울시박물관협회 박암종 회장은 박물관 콘텐츠 개발 통한 관광시장 활성화 앞장설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서울시관광협회)

서울시박물관협의회 박암종 회장은 “박물관은 단순히 고리타분한 옛 것들을 보존하는 곳이 아니라 각 기관의 독특한 소장품을 연구하고, 활용하며, 그 결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중요한 문화기반시설이자 문화융성을 위한 중요한 콘텐츠의 보물창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지역에 소재하는 200여개의 다양한 박물관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박물관 관광 상품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협회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은 “회원사들에게 새로운 관광시장 개발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조선시대 이래 오랜 시간 동안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온 서울에는 다양한 문화적 자산이 있으며, 이 소중한 문화유산역량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시박물관협의회와 협력해 회원사의 박물관 관광 상품 개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협약 이후에는 「뮤지엄, 규모에서 가치로」 라는 타이틀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에는 서울소재 박물관장 등 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이 “관광산업 전환기와 박물관 콘텐츠”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관광산업과 박물관 산업의 협력 및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