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완독클럽’, 17일부터 종로 청운문학도서관
‘열하일기 완독클럽’, 17일부터 종로 청운문학도서관
  • 정상원 인턴기자
  • 승인 2018.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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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개정신판 출간기념, 10주간 완독·토론 과정

‘열하일기 개정신판 출간기념 완독클럽’이 17일부터 종로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시작된다.

‘열하일기'는 조선 1780년에 연암 박지원이 외교사절단으로 중국을 다녀오면서 북경에서 230km 떨어진 만리장성 너머 열하에서 세계적인 대제국으로 발전한 청나라의 실상을 직접 목격하고 기록한 여행기다.

이번 완독클럽은 8년 전 ‘열하일기’ 완역본을 내고 연암의 산문 문학을 집중적으로 탐구해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한 김혈조 교수가 옮긴 ‘열하일기 개정신판(전3권)’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 열하일기 개정신판 (사진제공=돌배개)

열하일기 완독클럽은 오는 3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보다 느리게 읽으면서 깊은 토론을 진행하기 위해 성인 25명 이내 소수 정예 회원으로만 진행된다.

또한 ‘연암 박지원의 문예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등을 출간하며 관련 강연을 진행해온 박수밀 한양대 연구교수가 리더로 참석한다.

열하일기 완독클럽은 유료강좌(10주, 10만 원)로,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63) 또는 청운문학도서관(070-4680-4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독클럽 다음 기수 모임 장소와 일정은 돌베개 홈페이지(www.dolbega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