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술로 바캉스'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개최
서울시 '예술로 바캉스'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7.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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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 무료 예술교육과 1박2일 예술캠프, 물놀이 등 즐겨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영화, 춤, 뮤지컬, 공예 같은 다양한 장르의 무료 예술교육부터 1박2일 예술캠프, 물놀이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축제 <예술로 바캉스>를 오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의상과 소품을 직접 만들고 다양한 영상기법으로 나만의 영화 만들기, 다 쓴 와인병을 화분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체험, 사인펜, 크레용 등으로 동글동글 나만의 배지 만들기 같이 내가 창작의 주체가 되는 총 30여 개의 무료 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된다. 

또 센터 야외수조에는 임시 물놀이터 2개(어린이용‧유아용)가 특별 설치돼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으며 또래 친구들과 1박2일 동안 변신 가면 만들기, 시화 그리기, 예술+과학 융합 프로그램 같은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꿈다락 ECO 캠프’는 예술적 경험을 확장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예술로 바캉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기획 프로그램인 '예술로 놀장'은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 예술교육의 가치를 경험하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으며 매주 금·토·일 6일 동안 17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총 144회 진행된다. 

단계별 실험과정을 통해 생태환경의 문제를 인식하고 예술작품 제작활동을 해보는‘에코아트 과학수사대-사건 미해결 수사반’, 상상 속 소품과 의상을 만들고, 다양한 영상 기법을 활용해 아이들이 꿈꾸는 환상의 세계를 영화로 구현하는‘마이 판타스틱 시네마’, 자연과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이라는 의미의 미니 화분을 만들어보는‘도서관이 살아있다!', 여름과 친구와 내가 만나 함께하는 시화를 창작하는 '여름과 나와 00와 시' 등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압축한 1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연구개발 프로그램‘예술로 풍덩’의 일환으로 진행되는‘예술로 반짝’ 프로그램은 2018년 한 해 동안 서서울예술교육센터 공간에서 상주하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7명의 티칭 아티스트(TA)들이 준비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이다.
 
그림자와 함께 여름 별자리 이야기를 듣고,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종이봉투 랜턴과 오르골 악보에 그 이야기를 담아보는 통합예술 프로그램 <노래하는 별자리>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이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18회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 연령층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프로그램 ‘예술놀이터’를 비롯해 1박2일 예술캠프‘꿈다락 ECO 캠프’, 어린이 야외 물놀이터, 퍼레이드와 탭댄스 등 거리공연과 상설전시‘하늘을 나는 방파제’도 만날 수 있다.

'예술놀이터'에서는 꽃과 나비, 물고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자연의 풍경을 시민들이 직접 완성하는‘꽃과 나비와 물고기와’, 수초의 숲을 물고기가 되어 탐험해 보는 ‘거꾸로 수초의 숲’ 등 5가지 프로그램을 상시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물놀이터 <풍덩 놀이터>부터 퍼커션 공연그룹 ‘라퍼커션’의 개막 퍼레이드 공연,‘에스꼴라 알레그리아’의 브라질 댄스 공연 등 거리공연, 금보성 작가의 작품 <방파제>와 연계한 체험형 공공미술 프로그램 <하늘을 나는 방파제>까지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예술로 바캉스>는 아동‧청소년과 동반가족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심 속 여름 문화예술교육 축제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16일부터 홈페이지(http://www.artvacance.kr)에서 참가자 사전접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