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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의 확장, 노상호 개인전 <더 그레이트 챕북 II>
24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2018년 08월 08일 (수) 16:49:50 김수련 인턴기자 press@sctoday.co.kr

젊은 작가 노상호의 개인전 <더 그레이트 챕북 II>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전시된다.

전시 제목에 사용된 '챕북'은 얇고 저렴한 대량생산 출판물로, 가볍게 읽히고 쉽게 소비된다는 점에서 노상호 작가의 작업과 맥을 같이 한다.

   
▲ 노상호, 더 그레이트 챕북 II, 2018, 캔버스천에 수용성 유화로 채색, 270 x 220cm (사진=아라리오뮤지엄)

작가는 인터넷 가상환경과 현실에서 쏟아지는 이미지들을 수집한 후 재편집하고 파편화해 압도적인 양의 얇은 드로잉들을 생산한다.

이 드로잉들은 다시 대형 회화나 입간판, 패브릭 등 다양한 매체와 형태로 확장되거나 의류매장처럼 옷걸이에 걸려 전시되기도 했다.

이러한 재편집과 재생산의 과정은 현대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미지를 받아들이고 소유하거나 공유하는 사람들의 방식을 보여준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3미터 길이의 걸개그림들을 포함해 약 1,500여점의 드로잉 신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내 기획 전시장 언더그라운드 인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한편, 노상호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했으며 대학 재학 시절부터 여러 소규머 그룹전에 참여하며 매체를 다루는 다양한 실험들을 모색해왔다.

작가는 전통적인 판화뿐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감각적인 드로잉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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