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장인들의 작품들 한자리에 '북촌공방모음전'
서울 북촌 장인들의 작품들 한자리에 '북촌공방모음전'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09.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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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내적 모습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20일부터 북촌갤러리

전통 공예품의 맥을 잇는 서울 북촌 장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북촌공방모음전'이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북촌갤러리에서 열린다.

북촌은 많은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한옥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어 기념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곳 주변엔 직접 전통공예품을 만들며 살아가는 수 십 곳의 공방들이 모여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세계 어느 곳에도 북촌처럼 전통 공방들이 모여 작업을 하는 곳은 드물다. 

▲ 당초문 한복 김인자 - 복온공주 활옷 재현품 220x146cm

이번 전시에는 금박공예, 규방공예, 유리 공예, 염색공예, 목공예, 단청공예, 매듭공예, 서울의 전통주 등의 공예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인터아트채널 측은 "이번 전시는 북촌에 살며 직접 전통 공예품을 만들고 있는 장인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북촌의 외적 모습이 아닌 진정한 내적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