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협 제 25대 국외여행위원장, 정해진 시티항공여행사 대표 선출
서울시관협 제 25대 국외여행위원장, 정해진 시티항공여행사 대표 선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8.10.16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해진 서울시관광협회 국외여행업위원회 25대 위원장.

서울시관광협회 국외여행업위원회 25대 위원장에 정해진 시티항공여행사 대표가 선출됐다.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위원장 선거에는 지성우 걸리버여행사 대표가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한 가운데 정 대표가 19표를, 현 위원장인 조태숙 영풍항공 대표가 16표를 획득해 3표 차로 석패했다. 투표는 제적 위원 30명 중 29명이 참여했다.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말하기에 앞서 개인적인 오해를 풀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본인의 출마에 대해) 서울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의 대리전으로 출마했다는 오해가 있다” 며 “나는 주관과 소신껏 출마한 것으로, 그동안 여러 일을 맡아 오면서 소신을 굽힌적이 없어 강골로 소문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말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돈관계인 전두환 전 대통령과 상견례 자리에서 악수를 거부 했던 일화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 당선자는 “주위에서 ‘겸손하라’하는데, 겸손이 지나치면 비굴해 보인다 .그럼에도 저의 성향을 잘 아시는 분들의 말씀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자신의 신상을 둘러싼 발언을 마쳤다.

▲서울시관광협회 국외여행업 대의원 회의.

이어 정 당선자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앞으로 3년의 짧지 않은 임기 동안 6개월 단위로 디테일하게 차근차근 일을 잘 풀어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한편 조태숙 현 위원장은 이번 국외위원장 선거와는 상관없이 오는 11월에 있을 서울시관광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