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운영
서울시 '2018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운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2.28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트러스트리 전시, '빛 정원' 등으로 구성

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온실)와 열린숲, 호수원을 중심으로 '2018 서울식물원 윈터가든'을 운영하고 있다.

'2018 서울식물원 윈터가든'은 온실을 비롯한 식물문화센터 내부 전시와 야외 빛 정원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9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온실 대형트리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인 온실 안에는 7m 대형 트리와 오렌지․자몽을 활용한 시트러스트리가 전시되며 크리스마스 모자를 쓴 변경주 선인장, 성탄을 맞은 정원사의 방 등 다채로운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식물문화센터 1층 프로젝트홀에는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손수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 리스 포토존과 소원을 이뤄주는 자작나무 위시트리를 전시 중이다.

포토존과 위시트리는 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식물문화센터 운영시간(09~16시) 내 프로젝트홀 입구에서 위시카드를 배부받아 작성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18~22시 식물문화센터(온실) 입구부터 시작해 호수원, 열린숲 등 식물원 곳곳에서 '빛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빛 정원은 온실 입구 12m 높이 '대형 빛 트리', 호수원 '무지개파노라마'와 '윈터 포레스트', '아모리갈롱 빛 터널', 열린숲 진입광장 '체리로드'와 'LED 실버트리'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정원디자이너 아모리갈롱의 빛 터널에서는 2019년 1월 1일부터 LED빔으로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바닥에 비춰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식물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botanicpark) 페이지에 접속해 댓글로 새해 소망을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으며, 2019년 2월까지 비출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10월 11일 임시 개방 이후 지난 12월 16일까지 97만명이 다녀갔으며 시범 운영기간 동안 식물의 안정적인 활착을 돕고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시설 및 운영 상 보완점을 개선해 2019년 5월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임시 개방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운영 중이며, 동절기(12월~2월)에는 온실 입장 마감시간을 1시간 단축해 운영(평상 시 09~18시→ 동절기 09~17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