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서강도서관, 겨울방학 맞이 '볼거리 읽을거리 가득한 겨울'
마포서강도서관, 겨울방학 맞이 '볼거리 읽을거리 가득한 겨울'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8.12.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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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 관련 도서 소개 및 우주 특강, 우주 관련 굿즈 전시

마포서강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볼거리 읽을거리 가득한 겨울'을 마련한다.

도서관은 먼저 북큐레이션 ‘미술관도 살아있다!’를 통해 서양 미술과 관련된 도서 10종을 소개한다.

해바라기 그림을 즐겨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부터 낙서를 사랑한 키스 해링까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서양 화가를 모두 모았다. 보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가 가득한 서양 미술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전시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서양 미술 특강‘잘한다자란다 – 화가들이 사는 마을’도 4회에 걸쳐 열린다. 뮤지엄교육연구소의 권남희 대표가 세계 4대 미술관(루브르·오르세·반고흐·뉴욕현대 미술관)을 중심으로 각 미술관의 대표적인 명화를 소개하고 간단한 미술체험까지 진행하는 초등 3-4학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매월 독특하고 신기한 책과 흔히 볼 수 없는 물건을 소개하는 ‘오즈의 도서관’ 코너에서는 ‘외계인이 사는 동네’를 주제로 팝업북 <갈릴레오의 우주>와 팟캐스트‘과학과 사람들’의 우주 관련 굿즈를 전시한다. 도서 관람 후 어린이들은 투명 캡슐에 채색도구를 이용하여 나만의 행성을 그리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과학커뮤니케이터 지웅배 작가의 우주 특강 <정말 우리는 혼자일까 - 우주에서 친구찾기>도 준비되어 있다. 연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 은하를 연구하는 지웅배 작가는 일반인을 위한 천문학 무가지 <우주라이크(WouldYouLike)>를 기획했고, 천문학의 기본 개념과 최근 이슈에 관한 글들을 연재하고 있다.  

이 밖에 사서와 함께 그림책을 깊이 읽는 시간 ‘겨울×책×방학 그리고 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통해 서양 미술, 우주, 그림책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즐거운 독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가득한 서강도서관에 놀러”오기를 권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전화(02-3141-7053),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sglib)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