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미술연구소 『미술인 인명사전』 발간
김달진미술연구소 『미술인 인명사전』 발간
  • 하채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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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부터 당대까지, 창작인 비창작인 아울러 수록

김달진미술연구소가『미술인 인명사전』(2018)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인명사전은 <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 의 일환으로 작년 7월말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물이다. 

 

<한국 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은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 한국근현대미술의 연구기반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연구사업으로 이전까지 『대한민국미술인인명록Ⅰ』(2010), 『한국미술단체자료집 1945-1999』(2013),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Ⅰ 1945-1969』(2014),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Ⅱ 1970-1979』(2015),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Ⅲ 1980-1989』(2017), 『한국미술전시자료집Ⅳ 1990-1999』(2018)와 같은 결과물이 공개된 바 있다.

『미술인 인명사전에는 1850년부터 1977년까지 출생한 미술인 6000명이 수록되어있다. 작품활동을 펼치는 창작미술인과 전시기획자, 미술평론가, 미술사가, 갤러리스트, 미술품보존과학자 등의 비창작인을 아우른다. 

이번 책에서는 기존에 알기 어려웠던 전문가들도 다수 확인가능하다. 1850년생 궁중화원(宮中畫員) 채용신부터 1977년생 '2018 아트바젤 발루아즈 미술상(Baloise Art Prize)' 수상자 강서경까지 미술인 6,000명의 활동정보 수록되어있으며 시간으로는 조선말기부터 당대까지, 지역으로는 국내 기반부터 디아스포라 작가까지 다양하다. 

연구책임자인 김달진 소장은 "이번 인명사전을 통해 미술계 종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대중에게도 한국미술에 대한 보다 넓은 견문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인명사전은 주요 국공립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국공립미술관 등 유관기관에 인쇄자료로 배포되어 해당 기관의 열람규정에 따라 확인이 가능하며, 디지털파일(PDF)은 예술경영지원센터(gokams.or.kr) 온라인 자료실과 김달진미술연구소(daljin.com) 게시판에 공개되어 국민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