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찾아가는 무언가' 를 찾는 여정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
'마지막까지 찾아가는 무언가' 를 찾는 여정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
  • 하채연 인턴기자
  • 승인 2019.01.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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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기억 저편,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삶의 여정 담아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이 ㈜연극열전 주관, 우란문화재단 주최로 열린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2018년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의 관객들에게 피지컬 씨어터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런던 국제 마임 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연극열전7>_네 번째 작품이자 우란문화재단 기획공연으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연출 및 안무가이자 배우인 기욤 피지(Guillaume Pigé)와 작곡가 알렉스 저드(Alex Judd)를 비롯한 “Theatre Re”의 배우들과 스태프가 내한하여, 아시아 초연 무대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피지컬 씨어터’는 신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공연을 포괄적으로 칭하는 단어로, 댄스와 마임, 움직임 등 몸의 언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이야기를 만든다.

무언극, 마임, 댄스 씨어터 등이 대표적 세부 장르이며,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텔링을 전달하는데 텍스트보다 공연자의 신체적 움직임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치매로 기억이 얽혀버리고 그 조차 점점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삶을 주제로 진행되는 극은‘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황홀하다’고 표현되는 네 배우의 완벽한 호흡은 관객들을 주인공의 기억 속으로 인도하며, 피아노와 바이올린, 드럼과 퍼커션 등이 함께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은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언론 BBC,The List, GQ Magazine UK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피지컬 씨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다음달 13일부터18일까지, 우란2경에서 공연되며, 1월 2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