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오월, 아름다운 그림도 구경하고 저렴한 가격에 그림도 구입해보는 건 어떨까.
▲전시장 입구 전경
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 오는 10일까지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1부 <2010아트서울>에 이어 2부인 <2010 한국구상대제전>이 열리고 있는 전시장은 낮임에도 불구,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오리지널 작품을 부담 없이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맛보고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0 한국구상대제전>은 국내 구상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으며, 작가별로 별도의 부스가 마련되어 개인전형태로 전시·판매하고 있다. 또한, 작가가 전시 기간 중 부스에 나와 있어 직접 작품설명도 듣고 대화도 나눌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란 제목처럼 전체 초대작가의 작품 중 100만원 미만 소품만 한 자리에 모은 특별전 부스를 마련, 누구나 편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가운데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국구상대제전 박양우 구상대제전 조직위원장(중대 부총장)은 “출품된 작가들은 평균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전시장에 나온 만큼 작가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이라며 “우리나라 구상미술의 계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한 한국구상대제전은 작가들의 역량을 발굴하고 대중과 미술의 가교역할을 하는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열린 <2010 한국구상대제전> 개막식에서 (왼쪽부터) 이신자 예술원 회원, 권순형 예술원 회장, 박양우 구상대제전 조직위원장, 김형오 국회의장,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사장, 정문규·최예태 화백, 김경종 서울북부지방법원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한편, 지난 4일 열린 개막식은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최예태, 정문규 화백, 김경종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박양우 구상대제전 조직위원장, 권순형 예술원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트페어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 대표작
▲가국현 <Deep thought> 60.6×60.6cm Oil on canvas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