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독특한 우수사례집 발간
중구, 독특한 우수사례집 발간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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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웰빙의 고장 문경을 배우다 등 48건 수록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중구가 아주 독특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전직원들이 국내의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Fun 중구, 전국의 블루오션을 찾아라』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모두 48건의 우수사례가 수록되어 있다.이중 전산정보과 유쾌팀의 ‘문화관광 웰빙의 고장 문경을 배우다’건은 벤치마킹 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8명으로 이뤄진 유쾌팀은 신현국 문경시장을 만나 문경의 발전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문경석탄박물관과 철로자전거, 클레이사격장, 짚라인 체험장 등을 견학했다. 이밖에도 유쾌팀은고궁과 박물관을 관람하며 한복 입기를 체험해 보고 오장동에 들러 냉면을 먹고 가까운 재래시장도 체험해 보는 것을 제안하였다. 저녁에는 멋진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남산 N타워와 청계천을 관광하는 코스 등 중구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관광 코스를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공보과 정명화씨는 “태안군청에 갔었는데 군청사나 민원실 모습이 중구랑 많이 달라 매우 흥미로왔다”면서 “태안군의 재정규모나 재정자립도, 주요 사업들을 보면서 지방행정중에도 중구가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165개팀이 낸 벤치마킹 보고서 중 48개팀의 보고서만 책에 게재했지만 구청 전자결재시스템에는 전부 등록해 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박형상 구청장은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이 넘쳐야 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배움이 있는 한마음 팀워크 훈련이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만큼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많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