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회동씨 분향소 강제철거…민주노총 4명 체포(종합)파이낸스센터 앞 기습 설치…민주노총 "조합원 4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이율립 기자 = 민주노총이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 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 분향소를 기습 설치했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경찰은 철거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을 체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한문 인근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자진 해산했다가 오후 6시35분께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 앞 인도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경찰이 서울시 요청에 따

[날씨] 남부지방 흐리고 비…서울 낮 최고 27도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6월의 첫날이자 목요일인 1일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부터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밤에 충청 남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2일까지 이틀간 경남권과 제주도 10∼40㎜, 전라권·경북권 남부 5∼20㎜, 충청 남부·경북 북부·울릉도와 독도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與 "업비트 '김남국, 자금세탁 의심' 언급"…金 "명백한 허위"(종합)"위메이드 제출 '지갑주소' 포렌식 중"…김경율 "민주당, 金 거래내역 확보한 듯"김남국, 입장문 내고 반박…"터무니없는 주장엔 법적 조치 "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한주홍 기자 =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31일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코인거래소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를 상대로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활용 '자금세탁'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업비트 측에서는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코인

신성식 검사장 "한동훈에 사과" 검찰 조서 부인"진술 기억 어렵고 선처 전제로 협조한 측면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대화를 꾸며 KBS 기자에게 말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신성식(58)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 측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진술이 기록된 검찰 조서를 부인했다. 신 검사장의 변호인은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당시 진

[속보] 경찰, '분향소 철거 방해' 민주노총 4명 체포

감사원, 선관위 특혜채용 의혹 감사 착수…"직무감사도 받아야"(종합)"채용, 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 적법성과 특혜 여부 점검"선관위, 작년 정기감사 착수 때는 '소쿠리 투표' 등 자료제공 거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감사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관위를 대상으로 채용, 승진 등 인력관리 전반에 걸쳐 적법성과 특혜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조사인력과 권한을 가진 감사원

尹 "맨해튼에 우리 금융·로펌 진출 기대"…뉴욕대 총장 접견밀스 총장 "카이스트와 파트너십 통해 맨해튼 클러스터 이룰 것"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 지명자를 만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대해 논의했다. 밀스 총장은 1831년 뉴욕대 개교 이래 첫 여성 총장으로 지난 2월 지명돼 오는 7월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디지털 자유 시민의 공론장을 총장님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대통

선관위 자녀채용 국정조사 급물살…여야, 추진 공감대(종합)與 "지도부 공식 요구 예정"…민주 "국정조사 논의 착수" (서울·과천=연합뉴스) 김연정 최평천 한주홍 기자 = 고위직 자녀들의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당 지도부가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조사를 실시를 조만간 공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선거관리 주무 기관으로서 어떤 기관보다

감사원 감사에 수사·국조…선관위 '특혜채용'에 끝모를 위기창설 60년 만에 최대위기…쇄신안 실효성 의문, 與 "알맹이 없다"전문가들 '위원회·사무처 인사제도 근본 개선' 필요성 지적 (서울·과천=연합뉴스) 차지연 최평천 김철선 기자 = 창설 60년 '환갑'을 맞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대 위기에 놓였다. 간부들의 특혜채용 의혹에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31일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내부 특별감사 결과와 관련자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지만,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진 의혹에 비판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감사원은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

당정 "노조 회계투명성, 6월 입법예고…포괄임금 개선도"與노동특위 "민주노총 집회 엄정 대응…노란봉투법 막을 것"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조법·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이 다음 달 추진된다.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는 31일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확대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특위 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은 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6월 중 노조법과 소득세법 시행령을 신속히 입법 예고하기로 했다"며 "조합원 1천명 이상 노조는 회계 공시를 요

선관위 '자녀채용' 이정도였나…채점표 '조작'·담당자에 전화도특별감사 결과…사무총장 자녀 면접 때 '등수' 표기해 인사과 전달사무차장은 인사 담당자에 전화해 자녀 추천…"승진은 특혜 없었다" 결론 (과천=연합뉴스) 최평천 김철선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간부 자녀들의 경력채용 과정 중 '아빠'들의 영향력이 곳곳에서 작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어떤 기관보다 공정해야 할 선관위에서 '아빠 찬스' 채용 등의 도덕적 해이가 만연했던 사실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선관위가 31일 발표한 특별감사 결과에 따르면 박찬

[속보] 경찰, 민주노총 양회동씨 분향소 강제철거

민주노총, 청계광장에 양회동씨 분향소 기습 설치경찰 철거 시도에 양측 충돌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이율립 기자 = 민주노총이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 분신 사망한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 분향소를 기습 설치해 경찰과 대치 중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한문 인근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자진 해산했다가 오후 6시35분께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경찰은 서울시 요청에 따라 강제 철거를 시도하고 있으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격렬하게 저항해 대치 중이다. 경찰은 철거를 방해하는 조합원

인텔, 서울에 데이터센터 반도체 연구소 설립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아람 기자 = 글로벌 반도체 회사 인텔이 한국에 데이터센터 반도체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인텔 비전 2023'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인텔은 서울에 '어드밴스드 데이터센터 디벨롭먼트 랩'이라는 이름의 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르면 올해 가동에 들어간다. 이 연구소는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의 호환성을 테스트하고, 문제가 있으면 원인을 밝혀내는 등의 작업

시멘트 가격 또 올린다…쌍용C&E 14.1% 인상 추진다른 업체들도 줄인상 예상…레미콘·건설사 '반발'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시멘트 업계가 올해 또다시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지난해 33% 인상에 이어 매년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31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쌍용C&E는 최근 레미콘사들에게 오는 7월부터 1종 벌크 시멘트 가격을 t당 10만4천800원에서 11만9천600원으로 14.1%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쌍용C&E 관계자는 "최근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가격은 하락했지만, 전기요금 인상에다 원화값

국정원 "北발사체, 무리한 경로변경에 기술적문제 발생 가능성""누리호에 자극받아 준비 단축도 실패 원인…김정은 참관 추정"'만리경 1호'에는 "길이 1.3ｍ, 무게 300㎏, 해상도 최대 1ｍ 초보적 정찰임무"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곽민서 기자 = 국가정보원은 3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와 관련해 무리한 경로 변경으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국민의힘 유상범 간사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북한은 정찰위성 실패를 공개적으

더포춘트레이딩, 평택항 출국장 면세점 5년 더 운영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관세청은 31일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더포춘트레이딩의 평택항 출국장 면세점 특허 갱신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포춘트레이딩이 평택항 출국장 면세점을 5년 더 운영하게 됐다. moment@yna.co.kr

온라인 대환대출 개시 첫날 474억원 이동…금리경쟁 본격화(종합)대출금리 15.2→4.7% 이동 사례 등 1천819건 확인대체로 원활히 가동…일부 조회·응답 지연 나타나기도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시된 31일 수백억 원 규모의 '대출 갈아타기'가 이뤄졌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4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총 1천819건의 대출이 이동했다. 대환대출을 통해 상환이 완료된 대출

[속보] 민주노총, 청계광장에 분향소 기습설치…경찰과 대치

민주노총 서울도심 2만 집회…저녁엔 경찰청까지 행진(종합)경찰, 신고시각 넘기자 해산 요청…일단 해산 뒤 야간집회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이율립 최윤선 기자 = 경찰이 불법집회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연일 경고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3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가 신고한 시각을 넘겨 진행됐으나 경찰의 해산 요청에 민주노총이 자진 해산하면서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대한문 인근에서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 분신 사건에 대한 사과와 노조탄압 중단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