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5개 국립예술단체 ‘통합 사무처’ 상반기 내 신설 추진
문체부, 5개 국립예술단체 ‘통합 사무처’ 상반기 내 신설 추진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5.02.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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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합창단‧심포니오케스트라‧발레단‧현대무용단 등 5개 단체 대상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국립오페라단‧국립합창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발레단‧국립현대무용단 등 5개 국립예술단체를 지원하는 통합 사무처가 올 상반기 내 신설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개 국립예술단체의 이사회 통합 및 통합 사무처 신설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에 건립 중인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에 건립 중인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통합 사무처 신설로 5개 국립예술단체는 예산·회계·계약·홍보 등 행정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지닌 경영 조직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예술의전당에 상주하는 이들 5개 단체 간 협업을 위한 실질적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민간 교류와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사업도 발굴돼 국립예술단체가 더욱 진취적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국립예술단체는 개별 단체의 단체명과 정체성을 유지하며, 각 단체의 단장 겸 예술감독들은 현재의 지위에서 중장기적 시즌 프로그램 선정부터 개별 공연 프로그램 결정을 비롯해, 지휘·연출·안무 등 자율성을 기반에 둔 본연의 예술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립예술단체 통합 사무처와 이사회 조직에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은 국립예술단체와 협의해 구체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