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대 한국화랑협회장 선거, 표미선 회장 선출
제 16대 한국화랑협회장 선거, 표미선 회장 선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2.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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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대 46, 18표 차이로 표 회장 연임 성공해

 제 16대 한국화랑협회장에 표미선 표갤러리 대표가 선출됐다.

13일 오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선거에서 표 신임회장은 총 유효투표 110표 중 64표를 획득해 46표를 획득한 박미현 후보(줄리아나 갤러리)를 18표 차이로 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표 회장은 15대에 이어 16대 회장 연임에도 성공했다.

투표는 잠깐 동안 두 후보의 표차가 줄어드는 듯 했으나 줄곧 표 후보가  리드하면서 승리의 여신은 표 후보의 손을 들어 주었다. 

당선자 호명 후 표미선 신임회장은 먼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전임 회장님께서 (이번 선거 후에도) 잘 아우르라는 말씀을 주셨다. 잘 따르겠다.”고 당선소감의 일성을 열었다.

이어 표 신임회장은 "그동안 낮았던 화랑협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느라 회원들에게 일견 소홀한 면이 있었다"고 밝히고 "그동안 고 김창실 선화랑 대표님의 말씀처럼 문화에 입각해 일하는 우리 화랑협회의 위상을 위해 노력한 만큼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이번 선거를 통해)회 회원들이 원하시는 것을 알았으므로 그 뜻을 받들기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임에 성공한  표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 선거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한편 두 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아쉬운 고배를 마신  박미현 후보는 낙선자 소감을 통해 표 신임회장의 당선을 축하하고 "당선자인 표미선 후보가 새로운 기회를 한 번 더 얻었으므로 협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