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우' 초대전, 행복 기상도' 22일~5월 2일까지, 장은선 갤러리
'임근우' 초대전, 행복 기상도' 22일~5월 2일까지, 장은선 갤러리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4.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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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Cosmos)-고고학적 기상도'서양화가 임근우의 초대전

이달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장은선갤러리'에서 임근우 초대展 '임근우의 행복 기상도'전시회가 열린다.

△ Cosmos - 고고학적 기상도 72.7x60.6cm  Acrylic on canvas

임근우는 고고학적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지난 시간의 상징인‘고고학’과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한 '기상도' 개념을 하나로 묶어 작가만의 질서와 시스템으로 재구성했다.

고인돌의 표면처럼 펼쳐진 바탕위에 풍부한 색감의 화려한 꽃들과 표범무늬와 얼룩말 흑백 무늬를 함께 접목시킴으로 몽환적이고 새로운 느낌의 동물들의 이미지를 창출해 작품세계를 펼치는 것이다.

임근우의 작업에서 주목할 점이 있다면, 그것은 캐나다 출신의 미디어 비평가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에 의해 1960년대 최초로 주창된 '패턴 인식(pattern recognition)'이다.

△ Cosmos - 고고학적 기상도 72.7x60.6cm  Acrylic on canvas

즉,예술가의 작업을 규정화 지을 수 있는 반복적인 주제들이 모든 작업에서 하나의 패턴으로 나타난다는 점일 것이다.

일상에서의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 표현을 연결시키고자 하는 것이 임근우 작업의 가중 중요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패턴'은 유동적인 균형에 이를 때까지 빛과 어둠 사이를 넘나들며, 다른 세계들을 끌어들이고 또 몰아낸다. 광활한 우주 영역에서 영구히 균형을 맞추며 움직이는 것이다.

△ Cosmos - 고고학적 기상도 72.7x60.6cm  Acrylic on canvas

이번 전시회에선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마치 화면 자체가 숨 쉬고 있는 듯한 몽환적인 감흥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임근우의 신작 2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임근우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해 현재는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아시아트인서울 대표, 한국우표발행심의위원이다.

문의&전화: 장은선 갤러리730-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