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에서 찾은 인생의 은유”…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전통놀이에서 찾은 인생의 은유”…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5.03.20 10:20
  • 댓글 0

3.27~4.6,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2024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제1회 서울예술상 등을 수상한 극단 코너스톤과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제4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이철희 연출이 선보이는 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포스터 일부
▲연극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포스터 일부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는 故윤조병 작가의 희곡 <윷놀이>를 이철희 연출이 직접 재창작하여 만든 작품으로 구정에서 보름 사이, 충청도 농촌 마을에서 하릴없이 윷놀이를 하는 농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윷놀이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는 삶과 죽음, 존재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이 내포되어 있다. 이철희 연출은 “윷놀이라는 놀이를 통해 그 속에 우리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유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인물의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키고, 무대 공간을 확장하여 관객의 사유 공간을 넓혔다”라며 이 작품의 재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공연의, 그리고 코너스톤의 가장 큰 특징은 충청도 방언의 적극적인 활용이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통해 한국적 정서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은 도시적 삶에서 잠시 벗어나 시골 마을의 따뜻한 정취를 경험할 수 있다. ”도개걸윷모를 기다리며, 말판 위의 말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합니다. 스마트함과 진보만을 좇는 현대사회에서 잠시 멈추어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이달 30일 일요일 오후 공연 후에는 배우와 연출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다.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일시    2025. 3. 27 (목) – 4. 6(일) 
화-금 오후8시/토 오후3시7시/일 오후3시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료    전석 4만원
출연    강일, 곽성은, 한철훈, 이강민, 윤슬기, 정홍구
주요스태프     원작  윤조병 <윷놀이>
재창작/연출  이철희
기획         김민솔
조명디자인   신동선
조명디자인   유다미
음악디자인   이승호
작곡         장서윤
움직임       이경구
무대감독     김인성
조연출       김혜주
무대제작     남기상(올벗)
사진/그래픽  김솔 
예    매    아르코 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
공연문의    010-2498-5890
제    작    코너스톤
후.    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