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좋아할만한 애니메이션 한편이 찾아온다. 바로 한식을 소재로 한 3D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대표 박정오)' 이야기다. 이 애니메이션은 12월 22, 23일과 29, 30일 오후 4시30분 공중파를 통해 특별 방송된다.

'프랭키와 친구들'은 아이들이 꺼려하는 야채와 나물 등은 물론 각종 한식을 다양한 형식으로 소개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 교육적 애니메이션. 맛난 음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어린곰 프랭키가 도깨비 요정들과 함께 대자연이 베푸는 갖가지 식재료와 건강한 요리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내용이다.

제작사인 리퀴드 브레인 스튜디오의 박정위 이사는 "프리스쿨 및 초등학교 저연령층이 있는 30여 가정에서 '비빔밥'편을 가지고 자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애니메이션 시청 후 절반이 넘는 아이들이 엄마에게 비빔밥을 해달라고 졸랐다"고 전하며 애니메이션의 높은 교육적 효과를 강조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만화도시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전략적 육성캐릭터로 선정할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된 작품이다.

또한 동양적인 선과 수채화의 산뜻한 색채감을 감각적으로 결합하여 작품 자체의 미술적 완성도도 높다. 월트 디즈니와 해외 메이저급 배급사 등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선 판매를 완료 하였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15개국과도 선 판매를 협의 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 5월부터 KBS 2TV를 통해 6개월간 총 78편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