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브레히트 원작 '코카서스 백묵원'의 독특한 막이 올랐다. 5월 3일까지 공연하는 이 무대는 실내이지만 마치 거리극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다.
어디가 무대이고, 어디가 객석인지?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 배우와 관객이 섞여있지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공연은 참으로 흥미롭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기반한 연출은 무대를 한층 더 달아오르게 한다.
무대를 통해서 집착과 비움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본다.
그리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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