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 모음곡, 라라랜드 OST 등 연주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자연 속에서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협업 음악회가 뮤지엄 산에서 개최된다. 뮤지엄산(관장 안영주)이 오는 7월 30일 토요일 오후3시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원주 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시리즈로 기획돼, 미술관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미술과 음악을 함께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에선 원주시립교향악단의 현악 9중주가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모음곡 <홀베르그의 시대에서> 작품 40 을 비롯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하이라이트, <라라 랜드> OST 등을 연주한다. ‘St Paul's Suite - G.Holst’, ‘The Sound of Music Highlights(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 하이라이트) - R.Rodgers 3. Rhythm Dances - B.Balnages’, ‘Medley from Walt Disney's ALADDIN(알라딘) - Arr. John moss’, ‘Music from LA LA LAND(라라랜드) - J.Hurwitz’. ‘Aus Holbergs Zeit(홀베르그의 시대에서) - E.Grieg op.40’ 순으로 40분 가량의 연주가 열린다.
공연은 뮤지엄산의 자연과 워터가든을 배경으로 본관 2층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당일 뮤지엄산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참여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뮤지엄산에서는 기획전 《옴니버스》, 소장품전 《한국 미술의 산책 8: 꿈》이 열리고 있다.
뮤지엄산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뮤지엄산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전시와 공연을 통해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