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노스웨스턴 비넨 대학교 교수진 합류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노스웨스턴 비넨 대학교 교수진 합류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4.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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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일 자로 임명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오는 9월 1일 자로 노스웨스턴 대학교 비넨 음악대학의 바이올린 부교수로 이름을 올린다. 

비넨 음악대학 학장인 조나단 베일리 홀랜드(Jonathan Bailey Holland)는 “조진주의 연주 자로서의 이력은 그 자체로도 탁월하지만 교육자로서의 능력도 뛰어나다”라며 “그녀의 미래 지향적인 에너지, 엄격하면서도 지원적인 교육학적 접근, 그리고 창의성은 비넨 음대 교수진의 수준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녀가 노스웨스턴에 온 것을 환영하며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진주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쇤펠트, 스털버그 콩쿠르를 비롯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조진주는 11살 때부터 전 세계의 콘서트를 순회했다. 현재까지도 카네기 홀의 스턴 오디토리움,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길모어 페스티벌, 라호야 뮤직소사이어티 섬머페스트(미국), 밴프 센터, 라누디에르 페스티벌(캐나다), 라 센느 뮤지컬, 에그비브 뮤직 페스티벌(프랑스),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슈베칭엔 페스티벌, Herkulessaal(뮌헨), 콜론 극장(아르헨티나), 예술의 전당(한국) 등 세계적인 콘서트 홀과 페스티벌에서 연주하고 있다.

조진주는 솔리스트일  뿐만 아니라  교수이자  예술 감독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ENCORE Chamber Music Institute의 비영리 단체인 501(c)(3) 창립 예술 감독이며, 맥길 대학교의 슐릭 음대의 바이올린 부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에는 클리블랜드 음대와 오벌린 음악원에서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했다. 최근에는 인디애나폴리스(미국, 2022)와 숀펠드(중국, 2024) 국제 콩쿠르와 몬트리올(캐나다, 2019/2023), 프레미오 파가니니(이탈리아, 2023) 콩쿠르의 심사위원회으로도 활동하였다. 조진주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그녀의 스승인 폴 칸토(Paul Kantor)와 하이메 라레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그녀는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학위를 받았다.

올 여름에는 5번째의 CD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앨범 컨셉은 “NOVELLA”로 이야기가 있는 programmatic 성격의 곡들로 꾸며서 하나의 소 설처럼 전개되는 앨범이 소니 클래식에서 발매되어 곧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