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도]종로구의회 안재홍 의원, 경복궁 옆 대한항공 호텔계획 "STOP!"
[사진보도]종로구의회 안재홍 의원, 경복궁 옆 대한항공 호텔계획 "STOP!"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1.06.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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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노른자 땅에 관광호텔 건립에 제동 걸겠다며 일인 시위 펼쳐"

[서울문화투데이 김동수 기자]대한항공이 매입한 부지 종로구 송현동 49번지에 위치한 옛 미 대사관 숙소부지 3만 6천㎡에 지상 4층, 지하 4층 연면적 13만 7천여㎡의 규모로 7성급 고급 한옥호텔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맞서 안재홍 위원장은 도심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조성될 인근의 기무사 터보다도 25%나 더 넓은 이곳에 관광호텔이 건립되는 것에 제동을 걸었다. 경복궁 옆의 이 부지는 발굴조사를 거쳐 역사문화지구에 걸맞게 인근 박물관과 궁궐, 한옥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이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호텔 건립반대 일인 시위에 나선 종로구의회 안재홍 의원이 지난 13일부터 국립과학관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정문에서 시행하고 있다. 국가나 행정기관이 공공성에 대한 검토대신 반 문화적 반 역사적인 일에 앞장서서 호텔건립이 불가한 곳에 호텔건립을 위한 입법에 앞장선다면 그 또한 공공성에 반하는 일임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