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뮤지션 중심의 새로운 음악플랫폼 열다
현대카드, 뮤지션 중심의 새로운 음악플랫폼 열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5.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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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뮤직, 음원 판매 수익 전액 뮤지션에게 지급

현대카드가 기업의 철학과 정체성을 담은 음악 사이트 '현대카드 뮤직(MUSIC)'을 공식 오픈한다.

▲현대카드 Music은 오는 9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현대카드 뮤직은 음원 프리마켓과 인디 뮤직, 브리티시 록, 현대카드S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지난 4월 18일부터 음원등록 신청을 받고 있는 음원 프리마켓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원 프리마켓은 뮤지션과 음악 팬이 자유롭게 음원을 사고 판매하는 새로운 음원유통 공간으로, 뮤지션 중심의 합리적 음원 유통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현대카드의 의지가 반영됐다.

뮤지션들은 자신들의 음원 가격을 스스로 결정하고, 현대카드는 일부 운영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판매수익을 전액 뮤지션들에게 지급한다. 이에 따라 뮤지션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국내 최고 수준인 음원 판매금액의 80%이다.

음원등록 신청을 받기 시작한지 약 20여 일만에 유명 뮤지션 및 작곡가 등이 700곡 넘게 신청을 해, 새로운 음원 유통시스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대카드는 내달 13일 음원 프리마켓에 사전 등록한 뮤지션 중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투표 등을 통해 TOP 3를 선발할 예정이다. TOP 3에 뽑힌 뮤지션에게는 순위에 따라 3천만 원 상당의 음반 제작비용 지원과 뮤직비디오 제작, 다양한 공연무대 제공 등 각종 특전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온라인뿐만 현대카드 뮤직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오는 6월 홍대 근처에서 문을 여는 현대카드 뮤직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음악은 물론, 정기적으로 인디와 음원 프리마켓에 음원을 등록한 뮤지션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뮤직에 대한 뮤지션들과 음악 팬들의 반응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겁다"며 "뮤지션들이 중심이 돼 다양하고 새로운 음악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