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내년 기획공연 패키지 풍성
LG아트센터 내년 기획공연 패키지 풍성
  • 최영훈 기자
  • 승인 2013.12.17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 ‘키스 앤 크라이’ 등 19편 라인업 공개
2000년 개관부터 기획공연을 대상으로 패키지 티켓 제도를 운영해 호평을 받아온 LG아트센터가 내년 패키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라 명명된 이 패키지 내년 시즌엔 연극 ‘키스 앤 크라이’ 무용 ‘파노라마’ 클래식 ‘테츨라프 콰르텟’ 등 19편이 선보인다.

▲ 연극 키스앤크라이

매해 평균, 기획공연 전체 판매량의 약 15~20%를 차지하는 LG아트센터의 패키지는 공연 마니아들 사이에서 공연 만족도와 가격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LG아트센터 2014년 패키지는 내년 1월 6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첫 시즌 공연(내년 3월 6일) 보다 2개월 앞선 시점으로 일반 티켓(1월 13일 월요일)보다 일주일 먼저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패키지는 기획공연의 각 장르별 공연 전체를 구매하는 ‘장르 패키지’와 연극 & 무용을 모두 보는 연극/무용 마니아를 위한 ‘연극 & 무용을 모두 보는 연극/무용 매니아 패키지’, 그리고 장르 관계없이 원하는 작품을 골라 프리 스타일 패키지인 ‘자유패키지’로 나뉜다.

▲ 뮤지컬 보이첵

▲ 테츨라프 콰르텟
내년 패키지로 선보일 연극은 <키스 앤 크라이>, 니나가와 유키오 연출 <무사시>, 얀 클라타 연출 <내 나라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 도이체스 테아터 <도둑들>, 김광보 연출 신작이며 뮤지컬 <보이첵>도 포함돼 있다.

피나 바우쉬 부퍼탈 탄츠테아터 <Full Moon (보름달)>, 필립 드쿠플레 무용단 <파노라마>, 아크람 칸 <데쉬>, 벵자멩 밀피예 & L.A. 댄스 프로젝트 등 4편의 무용과 뱅 온 어 캔 올스타, 조르디 사발 & 에스페리옹 21 ‘동양과 서양’, 필립 자로스키 &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테츨라프 콰르텟, 소프라노 서예리 ‘바로크 & 현대’,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 바흐 솔리스텐 서울 등 6편의 클래식 공연이 마련돼 있다.

오마르 소사 & 파올로 프레수, 웨인 쇼터 콰르텟, 고란 브레고비치 & 웨딩 앤 퓨너럴 오케스트라 <집시를 위한 샴페인> 등 월드 뮤직도 라인업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