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SKT, 손안의 관광시대 연다
관광공사-SKT, 손안의 관광시대 연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6.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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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스마트폰 기반 관광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SK텔레콤(사장 정만원)은 지난 7일 스마트폰 기반 관광정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중 ‘스마트투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투어’란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해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보는 실제화면 위에 실시간으로 다양한 관광 정보를 결합하여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한 양질의 정보에 SK텔레콤의 새로운 IT 기술을 접목해 증강현실로 제공하는 것으로, 관광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 제공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경복궁 앞에서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면 휴대폰 카메라 화면을 경복궁에 비추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바로 경복궁에 대한 역사와 상세 설명, 관련 사진, 입장료, 관람시간 등 세부 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기본적 관광 정보 외에도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여행코스를 계획하면 그에 따라 실시간으로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할 방향과 거리를 알려주며, 이용자 설정에 따라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SNS서비스(Facebook, 트위터) 등에 업로드 할 수도 있다.

‘스마트 투어’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출시된 모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갤럭시 S’ 등 향후 출시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도 대부분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스마트투어’는 T store(www.tstore.co.kr)>여행 카테고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업무협약자리에서 “이번 스마트폰 서비스를 통해 여행 시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고 으로 기대했다.

한편, 관광공사 관계자는 “9월 중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관광정보 서비스(한글, 영어)를 시범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향후 모바일 WEB 서비스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계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스마트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