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막바지, 디저트 코스로 '공연' 어때?
여름방학 막바지, 디저트 코스로 '공연' 어때?
  • 최윤경 인턴기자
  • 승인 2010.08.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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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과 서울남산국악당이 추천하는 ‘청소년 음악회’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여름방학의 막바지, 즐거운 공연으로 마무리하자.

▲ 오는 19일 열릴 '국악짱! 재미짱!' 모습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이번 ‘청소년 음악회’는 국악과 합창을 중심으로 대중음악, 클래식 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방학의 막바지인만큼 늦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독특하고 신선한 공연들을 준비한 것.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펼쳐지는 ‘진짜 재미있는 국악’은 전통국악은 물론 창작국악 및 유럽과 남미, 중동지역의 폭 넓은 음악을 국악기 연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또한 ‘방귀대장 뿡뿡이’, ‘도라에몽’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과 CF 등으로 목소리가 잘 알려진 성우 장은숙이 공연의 해설을 맡아 듣는 이의 이해를 돕는다.

▲ 20일 '우리 가락을 찾아서' 해설을 맡은 아역배우 진지희

더불어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주제 ‘국악짱! 재미짱!’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는 국악 뿐만 아니라 전통무용, 중국무용 등 다채로운 예술분야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특히,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우리 가락을 찾아서’를 통해 최근 ‘지붕뚫고 하이킥!’ 시트콤으로 인기몰이 중인 아역배우 진지희의 공연해설을 들을 수 있다.

21일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Summer Concert 꿈, 꿈, 꿈’이 개최된다. 기타신동 정성하, 가수 인순이, 비보이그룹 리버스크루 등이 출연해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음악회’에 대해 “대중성이 높은 공연들과 쉽게 설명하는 국악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연문의: 세종문화회관 김화영(02-399-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