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벚꽃 구경하고, 밤엔 로맨틱 요트 타고~
낮엔 벚꽃 구경하고, 밤엔 로맨틱 요트 타고~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4.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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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중, 한강 문화·레저 한 번에 즐기는 법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화사한 벚꽃이 만발하는 여의도 봄꽃축제기간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꽃도 보고 영화도 즐기며 재밌게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여의도 물빛무대
14일 15:00~16:10, 19:00~20:10, 15일 19:00~20:10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가 물빛무대에서 펼쳐진다. '소라별 이야기'는 배우들이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담은 반(半) 가면을 쓰고, 추억 속 친구들의 모습을 연기하는 이색적인 마스크 연극이다.

또한 15일부터 20일까지는 매력적인 한강 낙조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가족영화상영회가 진행된다. △어거스트 러쉬 △쿵푸팬더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CATS 등 온가족이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18일과 25일 19:00~20:00에는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선보이는 N.new 어쿠스틱 재즈 밴드의 '수요 재즈의 밤' 공연이 펼쳐진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그대 모습은 장미 △Mercy △LOVE 등 우리의 귀에 익숙한 곡을 아름다운 재즈 선율로 선보인다.

여의도물빛무대를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이용 후, 마포대교 방향 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 (문의 : 070-4607-6175, http://www.floating-stage.com)

한강수상택시는 여의도봄꽃축제 기간 중, 색다르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상 관광 코스를 운항한다.

여의도봄꽃축제장과 인접한 수상택시승강장(국회의사당앞, 여의나루역, 63빌딩 앞 승강장)에서 출발해 선유도, 노들섬 등을 경유, 봄꽃을 구경하는 관광코스다. 시간은 20에서 4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승선요금은 1대당 5~9만원(1대당 7~10명까지 승선가능)이며, 사전예약을 하게 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1588-3960)

한강시민요트나루에선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를 배경으로 낮부터 밤 9시까지 봄꽃을 즐길 수 있는 크루저요트를 운항한다. 크루저요트는 1인당 15,000원(1시간, 5~8명 공동탑승 기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연인·가족 간의 로맨틱한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문의 : 서울마리나 02-3780-8400)

14일 15:00~21:00, 15일 15:00~18:00에는 시민요트나루 앞 바람의 광장에서 연극·팝·록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를 동행한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한 키즈파크도 함께 운영한다. 다양한 대형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키즈파크는 만 12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또한 봄꽃축제 기간 여의도시민요트나루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기념풍선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계절인 봄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한강공원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