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김장나눔축제, 내달 1일 해남 공룡화석지 일원서 개최
2012 해남김장나눔축제가 오는 12월 1일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 일원에서 열린다.
해남은 전국 겨울배추의 70%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배추 생산농가와 지역유관단체, 전국에서 모인 주부들이 함께 해 해남 겨울배추로 김치를 직접 담근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남배추의 주산지인 황산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마을에서 직접 준비한 김장 양념으로 만들어진 김장 김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100가정이 참여하는 김장체험과 축제 참가자 500여 명 참가하는 사랑의 김장하트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날 김장한 김치는 교환권을 소지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2쪽씩 나눠주고, 관내 140가구의 불우가정과 6개소의 노인요양시설 등에 전달되는 등 훈훈한 행사로 진행된다.
더불어 축제 방문객 1천명에게는 지주식 김과 김치, 돼지고기가 들어간 해남3합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가수 박우철, 민수연 등이 출연하는 흥겹고 즐거운 축하마당이 준비돼 있다.
김성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김장김치를 비롯해 모든 음식이 마을에서 전통방식으로 준비해 김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남 배추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김장김치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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