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노랑풍선' 상생틀 벗어난 불공정 시장교란 행위
[서울문화투데이=이은영 기자] 일부 직판 여행사의 광고행위가 도를 넘는다는 회원사들의 문제제기에 서울시관광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사태 해결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관광협회는 최근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참좋은여행’ 및 ‘노랑풍선’ 광고 내용과 관련해 다수 회원사의 빗발치는 항의를 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8인의 법인 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했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문제의 광고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그 내용이 여행업계 상생의 틀을 벗어난 불공정 시장 교란 행위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특히, 자영업 규모의 영세 여행사들이 폐업 위기에 처할 만큼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비대위는 그 입장을 정리해 원인을 제공한 양 사의 적절한 조치와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관광산업 선진화와 여행업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방안으로 양 사에 그 의사를 전달해서 광고 철회 등의 자발적 시정과 상생 차원의 해결방안을 요구하기로 했으며, 필요시 항의 방문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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