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사 본관 복도...김명식ㆍ신철ㆍ이진휴 작가 210점 선보여
강동구 구청사 본관에 현대 작가의 작품이 걸렸다. 강동구 열린미술관의 <가끔은 미술관; 잠시 쉬어가다>展이야기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빼앗긴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비상근무로 바쁜 직원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전시가 기획됐다.
전시회의 큰 테마는 “쉼과 치유”다. 구청사 각 층별로 2층은 ‘사람과 사람’ㆍ3층은 ‘자연’ㆍ4층은 ‘시간’ㆍ5층은 ‘관계 그리고 소통’ 등 주제를 달리해 무미건조했던 복도를 이야기가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전시는 2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김명식ㆍ신철ㆍ이진휴 작가 등 미술계에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작가 작품을 3회 교체하며, 총 210여 점을 선보인다.
계절에 맞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도슨트 및 구민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 중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투박했던 우리 구청 복도가 열린 미술관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가끔은 미술관; 잠시쉬어가다>의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내방주민 여러분과 열심히 일하는 우리 직원들에게 잠시나마 쉼과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강동구 열린미술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총무과(02-3425-50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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