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문제관리 서울센터, 청소년 대상 도박예방 활동 펼친다
도박문제관리 서울센터, 청소년 대상 도박예방 활동 펼친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05.18 22: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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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도박예방 선도학교’ 발대식
중학교 6개교·고등학교 7개교 총 13개교 선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게임에서 청소년들은 쉽게 도박에 노출될 수 있다. 가지고 싶은 게임 아이템을 뽑을 때까지 계속해서 확률성 아이템 뽑기를 진행하는 경우 등이다. 이처럼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도박예방 선도학교’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센터장 신행호, 이하 ‘서울센터’)가 지난 17일 ‘도박예방 선도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는 ‘청소년 도박예방 선도학교’ 발대식을 오늘 17일에 열었다 (사진=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는 ‘청소년 도박예방 선도학교’ 발대식을 오늘 17일에 열었다 (사진=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도박예방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교사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교내 도박문제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박문제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활동은 교육청과 관리센터가 지원한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박예방 교육 및 동아리 활동을 제공한다.

선도학교는 총 13개교로 교육청과 서울센터가 지난달에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중학교는 전일중학교, 명지중학교, 개웅중학교, 선린중학교, 동북중학교, 미성중학교 등 6개교이며, 고등학교는 청량고등학교, 불암고등학교, 염광고등학교, 배재고등학교, 광영고등학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7개교다.

센터는 11월 중 평가대회를 열어 우수한 활동성과를 보인 교사와 학생에게 서울특별시교육감 표창 및 부상이 수여할 예정이다.

신행호 서울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박문제 예방 활동에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고, 우수 사례들을 일반학교에 적극적으로 확산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