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도박예방 선도학교’ 발대식
중학교 6개교·고등학교 7개교 총 13개교 선정
중학교 6개교·고등학교 7개교 총 13개교 선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기자]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게임에서 청소년들은 쉽게 도박에 노출될 수 있다. 가지고 싶은 게임 아이템을 뽑을 때까지 계속해서 확률성 아이템 뽑기를 진행하는 경우 등이다. 이처럼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도박예방 선도학교’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센터장 신행호, 이하 ‘서울센터’)가 지난 17일 ‘도박예방 선도학교’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박예방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교사와 학생들이 오는 11월까지 교내 도박문제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박문제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활동은 교육청과 관리센터가 지원한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박예방 교육 및 동아리 활동을 제공한다.
선도학교는 총 13개교로 교육청과 서울센터가 지난달에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중학교는 전일중학교, 명지중학교, 개웅중학교, 선린중학교, 동북중학교, 미성중학교 등 6개교이며, 고등학교는 청량고등학교, 불암고등학교, 염광고등학교, 배재고등학교, 광영고등학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7개교다.
센터는 11월 중 평가대회를 열어 우수한 활동성과를 보인 교사와 학생에게 서울특별시교육감 표창 및 부상이 수여할 예정이다.
신행호 서울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박문제 예방 활동에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고, 우수 사례들을 일반학교에 적극적으로 확산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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