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을 통한 일상의 재구성 'Retrace with Drawing 05 展'
드로잉을 통한 일상의 재구성 'Retrace with Drawing 05 展'
  • 차유채 인턴기자
  • 승인 2019.0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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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2월 14일 갤러리엘르

갤러리엘르는 <Retrace with Drawing 05 展>을 오는 26일부터 2월 14일까지 연다.

▲ <빈 풍경(Empty scenery)> 박지수 作 (제공=갤러리엘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본 전시는,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와 다양한 감성들을 드로잉을 통해 재구성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본 전시를 통해 절제된 색체와 최소한의 윤곽만으로 그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드러내어, 인물들의 내면이 돋보이는 세밀한 묘사작업부터 생명감이 느껴지는 추상작업까지 작가별 다양한 표현기법들이 담긴 드로잉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혜미 작가는 고정된 풍경보단 유동적인 시간과 공간을 주목하며 모든 상황들을 깃털로 변환시키는 작업을 하고, 박지수 작가는 존재의 상실과 꿈의 환상을 주제로 실재와 비실재의 경계를 풍경으로 형상화하며, 배상희 작가는 인간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의 삶 이야기로 풀어 작업한다.

류주현 작가는 조감(Bird's Eye view)의 시점으로 다가가 대상을 관찰하며 그 공간을 바라보는 작업을, 이주연 작가는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내면세계를 현실공간에 허구적인 상상과 결합하여 재구성한다.

마지막으로 유지희 작가는 식물과 액자, 벽과 프레임을 넘나들며 마치 수면 위 풍경을 바라보듯 사색의 풍경을 주제로 작업함으로써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본 전시는 완성된 작업 뒤에 숨겨진 그들의 치열한 고민의 흔적, 변화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경험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galleryaile.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