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방법, 직업별로 다르다”
"다이어트 방법, 직업별로 다르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10.01.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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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형, 올빼미 형...느리면 성공하는 ‘슬로(slow) 다이어트’

내 몸에 딱 맞는 것, 맞춤형이 선호되는 시대다. 여성들의 평생 과제인 다이어트에서도 개인별 맞춤형 다이어트가 뜨고 있다. 특히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직업에 맞춘 다이어트 방법이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다이어트를 계속 실패하고 있었다면 생활패턴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생활과 함께 가는 다이어트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형

사무직 직장인의 경우 하루 종일 앉아 있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적고 복부 비만이 심한 편이다. 운동량이 적어서 소화불량이나 변비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이에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허리 스트레칭으로도 복부 비만과 소화불량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리를 모은 후 양팔을 벌려 상체와 양팔을 10회 정도 번갈아 돌려주면 장운동을 돕는데 도움이 된다. 출퇴근 길 한정거장씩을 걸어다는 습관도 좋다. 이때 만보계로 걷는 횟수를 측정하면 좀 더 효과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밤낮이 따로 없는 ‘올빼미’형

올빼미형 직장인들의 경우 생활 패턴이 일정하지 않아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가 힘들다. 특히 야식에 익숙해지면 어느새 돌이킬 수 없는 몸무게에 이르게 될 수 있다. 이들에게는 고칼로리, 고열량의 야식대신 저칼로리의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밤낮이 바뀌어도 그 속에서의 규칙적인 식습관을 마련해야 한다. 저녁 6시의 아침, 새벽 3시의 점심, 아침 9시의 저녁 식사 후 3~4시간 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적당하겠다.

외부 근무가 잦은 ‘외근’형

외근이 많은 직장인들은 일정한 식사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근무 시간과 조정하다보면 식사 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보통이다. 이에 한식 위주의 식당을 몇 군데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외식의 횟수가 잦더라도 최대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외근 시 자가용이나 택시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활동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