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서울시관광협회, ‘관광업계’ 재건 위한 방안 모색
서울시의회-서울시관광협회, ‘관광업계’ 재건 위한 방안 모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8.23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관광 현안 파악 등,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협회 주요인사 참석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서울관광 재건을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함께 현안 파악에 나섰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는 지난 18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행정자치위원회와 서울 관광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관광 조기회복과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합의했다.

▲서울시의회-서울특별시관광협회 현안간담회 현장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제공)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위원장단의 첫 간담회로, 문성호 의원, 이종배 의원, 이효원 의원과 간담회를 주관한 송경택 부위원장과 전문위원들이 함께했다. 코로나19로 붕괴된 업계 현안에 대한 애로사항과 이에 따른 적절한 행정적 지원책 마련을 위해 행정자치위원회 송경택 부위원장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협회에서는 양무승 회장을 비롯, 박정록 상근부회장, 인바운드여행업위원회 김용진 위원장, 관광호텔업위원회 박인철 위원장, 국외여행업위원회 한상봉 부위원장, 국내여행업위원회 위도량 부위원장, 유람유도선업위원회 박동진 부위원장, 종합여행업을 대표해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 등 주력 8개 업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양 회장은 “서울시가 한강프로젝트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유치를 선언했으나, 현재 서울시 관광 인프라는 다 붕괴된 상황이다. 이 무너진 관광 생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 관광산업 예산은 시 예산의 0.2%에도 못 미친다”라며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최소한 합당한 예산 책정으로 업계 현안에 맞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협회도 업계 회복을 위해 함께 나서겠다”라고 서울 관광 회복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 위원장은 “관광업종의 분포가 매우 다양함에 따라 여러 행정부처와 연결돼 있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지만, 미래 먹거리가 관광업인 만큼 초토화된 관광업계가 다시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도록 각 업종별로 피부에 와닿는 정책지원과 예산 편성에 일조하겠다”라고 침체된 관광업계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