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나폴리 서귀포항의 밤빛과 함께 펼쳐지는 '서귀포문화재야행' 개최
동양의 나폴리 서귀포항의 밤빛과 함께 펼쳐지는 '서귀포문화재야행' 개최
  • 오형석 객원기자
  • 승인 2022.09.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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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해녀문화축제, 17일~18일 서귀포문화재야행

[서울문화투데이 오형석 객원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해녀문화축제와 서귀포문화재야행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칠십리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서귀포문화재야행은 지난 6월 3일 ~ 5일 3일간 천지연유원지 일원에서 1차로 펼친 데 이어 두 번째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워지는 서귀포항을 배경으로 칠십리야외 공연장과 새연교 일원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 16일에 진행될 해녀문화축제는 △서귀포국악협회의 전통국악공연을 시작으로 △ 한중 합동 무용공연 △파도소리 공연 △아코디언 에세이‘해녀 폭망기’△ 양평힐링영화제에서 수상한 ‘할망바다’ 영화상영 등을 펼쳐지며, 칠십리야외 공연장 무대를 카페로 변경하여 명패 체험, 캘리그라픽 체험, 태왁만들기 체험, 제주 특산품 체험 등이 함께 열린다. 

2차 서귀포문화재야행은 17일에 △기억으로 보는 서귀포문화재 야행 영상/ 신들의 향연, △카노푸스 공연, △전통학생무예단 공연, △한중 합동 무용공연, △전통국악 공연 △제2회 제주의 신 선발대회, △신들의 정원, 마술의 밤 서귀포 △ 여주남한강영화제에서 수상한 다큐멘터리 ‘신들의 고향’방영 등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신들의 연희(패션쇼) △드림사운드 공연 △박다혜 공연단 공연 △소리께때 공연△ 울산단편영화제 수상작 ‘추사 대팽고회’ 상영 등이 펼쳐진다. 

또,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길위에서 만나는 신들을 비롯하여 △달속의 이야기, △웹툰으로 보는 제주의 신, △탐라순력도 △ 서귀포 문인들의 시화전 등이 전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