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2개월 만에, 일본발 방한 전세기 운항 시작
3년 2개월 만에, 일본발 방한 전세기 운항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9.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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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제주 노선 전세기, 118명 인플루언서 등 탑승
일본 시장 대상 제주관광 홍보 활동 기획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일본발 방한 전세기가 3년 2개월 만에 운항을 시작했다. 총 189명이 탑승한 9월 29일~10월 1일 일정의 오사카-제주 노선 전세기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한 전세기다. 이번 운항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상용),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이 공동 추진했다.

▲지난 6월 시작된 김포-하네다 운항노선 재개기념 공항환영행사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6월 시작된 김포-하네다 운항노선 재개기념 공항환영행사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3년 2개월 만에 다시 뜬 전세기는 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홍보활동도 전개된다. 이번 전세기 탑승자의 특징은 189명의 탑승자 중 인플루언서가 118명이란 점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이들 SNS의 총 팔로워는 합산해 1천 만 명을 초과하는 규모다. 이 중엔 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이자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한 ‘시로마 미루’도 있다.

이번 전세기 운항을 통해 요미우리,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매체와 HIS, 한큐교통사 등 여행업체들도 일정에 참여한다. 제주의 매력 있는 관광콘텐츠 취재와 제주 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사 이태영 일본팀장은 “이번 전세기 운항이 일본시장 대상 제주 관광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일본발 제주 정기노선이 활발히 운항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례가 없는 118명 인플루언서의 대규모 방한으로 한국관광 관련 바이럴 마케팅 등을 활용하여 현지 이슈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