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22 대한민국 우수 관광기념품’ 발표
한국관광공사, ‘2022 대한민국 우수 관광기념품’ 발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9.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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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설화 AR서비스 구현한 ‘설화탐정 AR’
다양한 지역 기념품, 여행 트렌드 반영 상품 다수 출품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여행의 묘미는 여행지의 추억을 가득 담고 있는 기념품에 있기도 하다.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곳곳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2022 대한민국 우수 관광기념품’이 선정됐다.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부문 대통령상 '설화탐정AR 도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대한민국 각 지를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한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수상작 14점을 선정‧발표했다.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은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완제품 및 아이디어 분야에서 전국 각지의 특성과 스토리를 담아낸 총 359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및 일반 소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들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총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각 부문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사장상 4점, 후원기관장상 4점으로 구성됐다.

공모전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에 선정된 작품은 ‘설화탐정 AR’이다. 각 지역의 설화를 흥미로운 캐릭터와 스토리, AR 서비스를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도서 시리즈로 지역성과 상품성을 고루 갖춰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부문 국무총리상 '감자유원지 포파칩'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국무총리상으로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서 재배한 왕산감자 중 상품성 부족으로 버려지는 못난이감자를 활용해 브랜딩한 ‘감자유원지 포파칩’, 반려동물 동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동해바다의 수산물을 활용한 반려견 건강간식 ‘동결건조 북어트릿’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제주산 메밀로 맷돌모양을 형상화한 쿠키에 한국 전통디자인의 재활용 가능 패키지를 더한 ‘제주 메밀쿠키’, 전주 전통공예가의 손길로 만든 솟대와 항아리 모양의 방향기(디퓨저)인 ‘전주솟대항아리 디퓨저’, 제주의 문화·자연·탐방관광지와 스토리를 담은 윷놀이 보드게임 ‘눈노리 제주’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뽑혔다.

문체부와 공사는 향후 대통령상 1천만 원, 국무총리상 각 5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각 300만 원, 한국관광공사사장상 각 150만 원, 후원기관장상 각 5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 국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선정작들은 지역별로 다양한 상품이 나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앞으로도 공모전이 대한민국 각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가치를 창출하는 기념품 발굴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수상작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누리집(kto.visitkorea.or.kr/kor/souveni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