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매니아 일본 여행객 맞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매니아 일본 여행객 맞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2.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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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 온라인 이벤트, 오프라인으로 확장
온라인 한국여행 퀴즈쇼 ‘한국여행검정’ 감사 이벤트 열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베테랑 방한 여행객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 열린다. 한국 문화와 여행을 특별히 즐기는 일본인 관광객 100여명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한국여행검정 대감사제 인 서울’ 여행 상품이다.

▲지난 9월 투어리즘엑스포재팬(TEJ) 한국관 내 여행검정특별편 행사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추진하는 ‘한국여행검정 대감사제 인 서울’은 여행이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에 실시했던 온라인 이벤트를 오프라인으로 확장 시킨 프로그램이다. ‘한국여행검정’은 온라인 한국여행 퀴즈쇼로 2020년부터 공사가 일본 현지 고객 대상으로 실시한 마케팅이다.

온라인으로만 해외여행 콘텐츠가 소비되던 시기, 공사는 ‘한국여행검정’으로 일본 내 한국 관심층을 꾸준히 확보해왔다. 그리고 올 연말 무비자 재개를 기념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방한상품을 만들게 됐다.

여행검정 시험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총 13회를 실시했고, 회원은 2만 2천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9월 도쿄에서 열린 투어리즘엑스포 재팬(TEJ) 내 한국 홍보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방한 여행을 위해 한국여행검정 사업 회원 중 415명이 신청을 했고, 공사는 이 중 추첨으로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여행검정 대감사제 인 서울’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은 오는 8일 입국해, 대학로 극장에 모여 한류, 음식, K-팝 등 20문제로 구성된 한국미니여행검정 시험을 보게 된다.

성적 우수자 10명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항공권, 화장품 등의 상품을 받게 되고, 시상 후엔 뷰티 강연과 뮤지컬 공연 ‘당신만이’를 일본어 자막으로 관람한다. 이후 9일엔 DMZ 평화관광지(임진각, 제 3땅굴, 도라산 전망대),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태영 공사 일본팀장은 “22년 10월까지의 일본 방한객이 전년 대비 10배(1,089%) 넘게 증가했다”라며 “분위기를 고조시켜 내년에도 한국여행검정 회원 수를 더 늘리고, 상품화를 지방 관광지로도 확산시켜 나가려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