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한류타고 베트남‧태국서 방한관광 행사 개최
한국관광공사, 한류타고 베트남‧태국서 방한관광 행사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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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실 사장, 현지 마케팅 행사 참여
관광시장 회복세 두드러진 동남아 시장 공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류 문화 확산에 동남아 관광객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장 수요를 극대화하고자 이달 중 집중적인 현장 마케팅에 나선다.

▲12.15 한국관광의밤 현장사진 '태권도 공연'
▲12.15 한국관광의밤 현장사진 '태권도 공연'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공사는 12월 태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 시장은 코로나를 거치며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두 나라 방한객 수는 태국 15만, 베트남 18만 명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803%, 784% 증가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코로나 이전에도 태국의 방한객 수는 57만 명으로 전체 방한관광 규모에서 6위, 베트남은 55만 명으로 7위였다. 공사는 외래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려면 중단거리 시장인 동남아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하고, 회복세가 두드러진 동남아에 대한 발 빠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마케팅을 시작했다.

공사에선 지난 10월 새로 취임한 김장실 사장이 직접 현지 세일즈에 참여한다. 김 사장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참석, 한국-태국 간 문화·관광 교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태국관광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선포식에서 김 사장은 “한류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태국인들에게 한국이 더 가까운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K-컬처, 지역관광, 고급관광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상호방문의 해 특별 사업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12.15 한국관광의밤 현장사진(왼쪽부터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은지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 유타싹 수파썬 태국관광청장)
▲한국관광의밤 현장, (왼쪽부터)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은지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 유타싹 수파썬 태국관광청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어서 16~18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프로모션에 나선다. 16일엔 한국-베트남 양 국민의 관광편의 증진을 위해 언제 베트남관광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업계와 현지 기업 간 상담의 장인 트래블마트(16일)에 참석한다. 현지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사의 방한시장 활성화 의지를 피력하며 현지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17~18일엔 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하노이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관람객 15만 명이 예상되는 이 행사에선 K-컬처를 주제로 꾸민 5개 한국문화관광체험관을 비롯, 다양한 한류 체험이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