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한류 팬을 위한 친절한 여행 안내서, 『BTS 아미 서울을 가다』
[신간]한류 팬을 위한 친절한 여행 안내서, 『BTS 아미 서울을 가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2.1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여행책
▲
▲저자 마리나 시모넨코, 정준|청동거울|180,000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국이 궁금한 전세계의 BTS 아미를 비롯한 한류 팬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가 출간됐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BTS 아미 마리나가 독자들을 안내한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BTS 아미인 마리나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는 정준 작가가 함께 쓴 『BTS 아미 서울을 가다』는 서울을 새롭게 발견하는 친절하고 맛있는 서울 여행 안내서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BTS 아미인 마리나(Maryna)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는 정준 작가가 함께 쓴 서울 여행 에세이집이다. 67세의 정준 작가가 23세의 대학원생 마리나와 함께 ‘서울을 중심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여행책’을 집필한 것은 마리나가 처음 서울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들은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다.

갓 20세가 되던 2019년 무작정 한국으로 건너와 좌충우돌하면서 서울 여행을 했다는 마리나의 이야기를 들은 정준 작가는 K-POP의 수도 서울을 방문하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 책 제작을 계획했다. 마리나도 이에 공감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유용한 아이디어를 보태는 등 여행서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마리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보고몰렛 의과대학교에 다니던 2019년 혼자 한국을 여행한 뒤 2020년 한국 유학프로그램 KGSP에 합격해 현재 한국의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에 다니고 있다.

책은 그동안 나왔던 서울 투어 가이드북과는 달리, 서울의 유구한 문화와 정 많은 한국인의 정서를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서울 문화여행 에세이다. 

서울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타원형으로 순환하는 ‘지하철 2호선’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을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광하는 코스인 ‘관광서킷’을 소개한다. 아울러, 특별부록인 3부에는 BTS 관광 성지가 된 강릉과 삼척 해변도 함께 소개한다. 

한편, 『BTS 아미 서울을 가다』의 공동 저자인 정준 작가는 연말을 맞아 이달 30일과 31일 이틀간 ‘2023 송구영신(送舊迎新)! 학(鶴) 프리허그 퍼포먼스’를 <서울 빛초롱 축제>가 개최되는 광화문광장ㆍ청계천광장ㆍ보신각ㆍ시청앞 서울광장ㆍ인사동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