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책방클럽-북튜브> 공개…“다양한 명사들과 나누는 ‘책’ 이야기”
<마포책방클럽-북튜브> 공개…“다양한 명사들과 나누는 ‘책’ 이야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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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50여 개 동네책방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주민들과 동네책방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포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마포구 동네책방 활성화 프로젝트 <마포책방클럽>을 진행해 왔다. 이달 1일에는 그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책방클럽-북튜브> 에피소드 3개가 공개됐다. 

▲책방클럽-북튜브 공백, 신미나 작가
▲책방클럽-북튜브 <청춘독서> 공백·신미나 작가

<책방클럽-북튜브>는 책을 매개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작가의 서재”, “청춘독서”, “프리미어 에이지” 등 메인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네책방의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홍보하는 “책방클럽 언박싱”, 책방을 이용하는 다양한 팁을 제공하는 “팁플러스” 까지 3가지 코너로 이뤄져 있다.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은 양정웅, 유명 뮤지션이자 작가, 책방 대표인 요조, 베스트셀러 ‘어서오십시오,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저자 황보름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시인 정현우와 신미나, 북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공백, 출판 분야 유튜브로 유명한 민음사의 조아란 부장 등이 참여해 <책방클럽 – 북튜브>를 통해 책과 독서에 대한 매력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마포문화재단이 주관한 <마포책방클럽>은 책방 대표자들이 동네책방 활성화 방안과 노하우를 공유한 “정책 세미나”, 야외도서축제 “무대 위의 책방”, 책방 공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하고 명사들이 책과 독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북튜브” 제작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민(책방), 관(재단)의 공동 기획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동네책방의 판매 활로를 열기 위한 사업들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7일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펼쳐진 “무대 위의 책방” 축제에서는 18개 책방이 참여하고, 야외 북토크, 책 관련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로 꾸며지며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책방클럽-북튜브>를 통해 동네책방이라는 공간과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2024년에도 <마포책방클럽>은 시민들이 보다 유연하게 책방에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집 근처 가까운 책방’에서도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총 3편으로 제작된 <책방클럽–북튜브>는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