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 - 한국메세나협회 - 발레STP협동조합 - 강동문화재단 MOU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글로벌 발레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와 KT&G장학재단, 발레STP협동조합, 강동문화재단이 지난 15일, KT&G 상상플래닛에서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한국메세나협회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KT&G장학재단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금 1억 3천만 원을 기탁한다. 한국메세나협회와 발레STP협동조합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의 대극장, 스튜디오 등 마스터 클래스 진행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공동주관으로 나선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 개관 초부터 무용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운영 중인 KT&G장학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는 2016년부터 발레, 음악, 전통예술, 미술분야 장학생에게 1인당 연간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누적 지원 규모는 12억 원에 이른다. 2022년부터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며 무용 장르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아시아 출신 최초 수석 무용수인 박세은이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는 등 세계 무대에서 한국인 무용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KT&G장학재단과 같은 기업의 꾸준한 지원이 무용 장르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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