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서울시교육청 ESG 공동 선언…“‘리스테이지 서울’로 공유문화 확산”
서울문화재단-서울시교육청 ESG 공동 선언…“‘리스테이지 서울’로 공유문화 확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3.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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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10주년 기념, 18일 ‘ESG 공동 선언’으로 협력 강화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지난 2014년 문화예술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 기관은 18일 오후 2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왼쪽), 서울특별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지속가능한 예술환경을 위한 ESG공동 선언 후 악수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왼쪽), 서울특별시 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지속가능한 예술환경을 위한 ESG공동 선언 후 악수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문화예술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공동 선언은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의 ESG 실천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의 <리스테이지 서울(Re:Stage Seoul)> 사업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문화재단의 ‘리스테이지 서울’ 은 쉽게 버려지던 공연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온ㆍ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공연에 사용된 의상과 소품을 맡기고, 맡겨진 물품은 다른 이용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빌려 사용하는 사업이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리스테이지 서울>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연극, 뮤지컬 등의 협력종합예술활동, 학생예술동아리 등 학교예술교육 전반에 걸쳐 공연물품의 공유서비스 제공과 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리스테이지 서울> 사업은 공연물품의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실천과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예술교육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서울시 교육청과의 ESG 공동선언을 계기로 예술가들이 무대에서 사용했던 의상이나 소품 등을 학생들이 재사용함으로써 공연예술 현장 체험은 물론 자연스럽게 재사용과 공유의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 ESG 공동 선언문은 ▲ 공연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를 통한 공유문화 확산 ▲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리스테이지 서울 서비스 제공 및 활용 동참 ▲ 문화예술과 교육 영역에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공공의 가치 창출을 위한 적극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문의: 02-758-2163 | 서울문화재단 무대기자재공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