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트 바젤 홍콩, 다음주 개막…40여 개국, 243개 갤러리 참여
2024 아트 바젤 홍콩, 다음주 개막…40여 개국, 243개 갤러리 참여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3.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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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30, 홍콩 컨벤션 & 전시 센터
펜데믹 이전 규모 회복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오는 26일, 팬데믹 이전의 규모를 되찾은 ‘2024 아트 바젤 홍콩’이 막을 연다. VIP 프리뷰는 오는 26일부터 27일, 본행사는 28일부터 30일에 홍콩 컨벤션 & 전시 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HKCEC)에서 개최된다.

▲아트바젤 필름 부문 출품작 이미지 (사진=아트바젤)
▲아트바젤 필름 프로그램 관련 이미지 (사진=아트바젤)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 홍콩은 지난 몇 년간 팬데믹과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 위축세를 보였다. 2019년 242개 갤러리가 참여한 이후, 2020년에는 개최되지 않았으며 2021년에는 104개, 2022년 130개, 2023년 177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올해 아트 바젤 홍콩에는 40여 개 국가와 지역의 243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전년에 비해 37% 커진 규모다. 근 몇 년간 참여를 중단했던 68개 갤러리가 복귀하며, 25개의 새로운 갤러리가 참여한다. 전체 참여 갤러리 중 절반 이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한다. 아시아 지역 화랑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한국도 작년 7개에서 20개로 대폭 늘어났다. 

페어의 구성은 크게 세 개 영역으로 나뉜다. “갤러리(Galleries)”는 200개 갤러리를, “디스커버리(Discoveries)”는 젊은 작가들의 개인전을, “인사이트(Insight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역사적인 작가들을 선보인다. 그 외 마련된 프로그램으로는 “카비넷(Kabinett)”, “인카운터(Encounters)”, “필름(Film)”, “매거진(Magazines)” “컨버세이션(Conversations)”이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각종 기관과 작가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벤트와 행사가 도시 곳곳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트바젤 홈페이지(https://www.artbasel.com)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