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예술, 가까이 즐기자! '2018 거리예술마켓-문화비축기지'
거리로 나온 예술, 가까이 즐기자! '2018 거리예술마켓-문화비축기지'
  • 김수련 인턴기자
  • 승인 2018.08.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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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형 아트마켓, 27개 공연·네트워킹프로그램·학술행사 등···31일~9월 1일 문화비축기지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거리예술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2018 거리예술마켓-문화비축기지'가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펼쳐진다.

거리예술마켓은 ‘축제형 아트마켓’으로서, 공연자들과 기획자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마켓과 시민들이 거리예술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공존하는 거리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이다.

거리예술마켓은 27개의 공연 프로그램과 전문가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학술 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 2018 거리예술마켓 선정작 갬블러 크루 <잉여의 꿈> (사진=거리예술마켓)

공연은 20개의 공모 선정작, 4개의 기획 선정작, 2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마켓 선정작에는 신체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갬블러 크루의 <잉여의 꿈>, 고블린 파티의 <옛날 옛적에>, 김성훈 댄스 프로젝트의 <블랙 코미디>, 극단 몸꼴의 신작 <충동>이 준비된다.

서커스를 활용한 서커스디랩의 <날개짓>과 시파프로젝트의 <로봇필리아>,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 로봇 오브제를 활용한 마린보이의 <고물수레>, 비주어씨어터 꽃의 <마사지사> 등 역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 2018 거리예술마켓 관객참여형 프로그램 '노니논다 놀이마당' (사진=거리예술마켓)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독립공연예술가네트워크의 <아주 작은 극장>,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그루셰>, 온앤오프무용단의 <일상 댄스 프로젝트>, 노니논다의 <놀이마당>이 준비돼 시민들이 직접 거리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문가 프로그램으로는 학술 토론과 토크, 네트워킹의 일환으로 피치세션, 마켓데이트, 네트워킹파티, 마켓 사진전이 마련되며, 37개 단체가 참여하는 마켓 부스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거리예술마켓 관계자는 “이번 거리예술마켓은 문화비축기지 공원이 가진 매력을 십분 활용하여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거리예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교류와 작품의 유통을 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리예술공연은 기간 중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treeta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