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승공예품은행서 작품구입 사업 맡는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승공예품은행서 작품구입 사업 맡는다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4.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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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분야 전승자 작품 구입, 계약, 운송 담당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승공예품은행’의 작품구입 민간위탁 기관으로서 공예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승공예품은행 전승자 작품 구입 민간위탁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경
▲한국전통문화전당 전경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하는 ‘전승공예품은행’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무형유산 전승자의 공예작품 구입을 통해 공예 종목 전승자들의 전승 활동을 장려하고 전통공예작품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등 공예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승공예품은행의 작품구입 운영사업은 그동안 국립무형유산원 산하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에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전당은 7억9900만원의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무형유산 전승공예품에 대한 △계약 및 매입 △작품운송 △안전이관 및 진열 △전시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국가·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위탁·대행업무를 전문적으로 추진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립무형유산원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훌륭한 우리의 무형유산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